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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노력을 했나.. 안했나..

Mon Groy 2024. 6. 26. 20:00

리더 자리에 앉아본 사람들은 챌린지를 꾸릴 자격을 갖는다

보통 챌린지 팀에는 실력자들이 주로 가기 때문에

그렇게 챌린지로 다 빠지고 나면 실력 평균치는 많이 낮아질 것이다

 

그 상태에서 서비스팀으로 꾸려지는데

리더와 부리더 신청을 받아 나머지 사람들이 랜덤으로 배정된다

 

하지만 난 실력이 리더 또는 부리더를 할 만큼이 못된다

아무리 평균치가 낮아진다고 해도 내 실력으로 1인분은 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프론트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내게는 최소 4개월은 더 주어져야 그나마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CRUD 도 겨우겨우 해내는 상황이고 메꿀 구멍이 너무나도 많다

 

현재 리더 경험자는 수강생의 절반은 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 리더를 신청했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챌린지 도전권이라고 하는데

그 도전권이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순간

난 노력을 안 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의문은 가진 실력이 없다보니 오만 것들에 태클 걸고 싶어 생것 같기도 하고..

 

일단 현재 제일 크게 마음을 차지하는 부분은

아무리 랜덤으로 배정되는 최끝단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많이 불안하다는 것이다

 

내가 과연 "최종" 이라고 불릴만한 규모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도움이 될 수나 있을 것인가

분명 모두 민감해져 있을 그런 상황일 텐데

1인분도 해내지 못한다면

나는 어떤 폐를 끼치고 다니는 무지몽매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