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입성기
오늘 고민은 여기까지
Mon Groy
2024. 7. 28. 16:29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지금 팀원 구성은
나를 제외하면 3개월 전 쯤 같이 한 팀을 했던 사람들인 것 같다
다른 한 명도 함께 신청을 넣었었다는데,
한 팀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나머지 한 명의 자리를 꿰찬 것 같아 뭔가 미안하다
그 다른 한 명도 이 무리들과 함께였으면
우리 팀원들은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까?
아니면 나 대신 그 프론트를 잘한다던 어떤 한 분이 이 팀에 함께였다면
더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었을 테니 더 즐겁지 않았을까?
가끔씩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재밌기는 한데,
아무래도 입을 다물게 되니까 내가 분위기를 흐리는 느낌이다
더 이야기 하고 싶어도 그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자제하게 될 테니까
더 알고 싶어서 가만히 있기는 하는데, 소외감이 느껴진다
이중적인 감정에 어쩔 줄 모르겠다
다음엔 뭔가 반응을 좀 더 해야할까?
말로 어려우면 채팅으로라도..?
소외감이 없어지려면 과거내용을 더 아는 것이 좋을까,
현재의 친목을 하는 것이 좋을까?
다음 모임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때는 빠지는 게 나을까?
얼굴 한 번 봤으니, 빠진다고 해도 아마 용납할 것 같은데
'(겉모습만)어른인 사람' 이 없으면 더 편할테니까
그게 나을까??
지금 이 글엔 내 MBTI 의 특성이 다 나온 거 같아 뻘하게 어이없다
오늘 고민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