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의 대장정 3편 _포맷까지 생각했어
다시 조사하던 중,
충돌이 일어났을 때 403 error가 뜨기도 한다고 적힌 글을 읽었다
문득 얼마 전 설치했던 ActiveX들이 떠올랐다
ActiveX가 프로그램들 돌아가는 걸 방해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평소에 바로 삭제하는데
요 근래는 할 일이 많아서 관리를 못 했었다
제어판에서 ActiveX류 모조리 삭제 > push가 먹히지 않았다
> 윈도우 자체적으로 뭔가랑 충돌이 일어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 그래도 push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push 하는 것은 보안도 관련이 있을 테니
브라우저 설정이 문제가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ush 할 때마다 Edge가 로그인용 새 창으로 떴는데,
다른 Dev들을 보면 보통 Chrome으로 작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dge, Chrome, Whale 모두 번갈아 사용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한 가지를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해 두는 걸 별로 선호하지 않아 처음 설정 그대로 두었더랬다
고르기 힘드니 남이 해둔 대로 그냥 쓰자..라는 마인드랄까?
기본 웹브라우저를 Chrome으로 설정 > push 불가 > 기본 웹브라우저를 Whale로 설정 > push 불가
그다음 떠오른 것은 '포맷'이었다
최근 캠프 때문에 설치한 것만 해도 몇 개인데 그걸 전부 재설치를 해야 한다고..?
조금 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포맷은 최후의 보루니까
포맷을 한다는 건 생각하기를 포기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느껴졌으니까
별 것 아닌 것 같은 push조차 해결해내지 못하고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신기하리 만치 해결할 마음만 가득했고, 해결될 것만 같았다
마음이 그렇다 해도 아직 push불가능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 생각해야 했다
하지만 캠프에 늦게 합류한 만큼 할 것들이 많아서
요 근래 3시간씩 정도밖에 잠을 청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은 누워서 고민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해결하더라도 내 몸이 망가지면 다 소용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