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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 보면 한 팀인 것을

Mon Groy 2024. 5. 30. 00:16

면담이 종료되고 생각이 많아졌다

 

머릿속이 복잡해져 집중이 어려워 일찍 잠을 청했다

새로운 하루를 준비하고

시간이 흐르자 머릿속이 어느정도 정리되었다

 

 

모의 면접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여겨 그다지 비중을 두지 않았었는데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있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두 사람 모두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니

그것이 한 팀이 아니겠는가

 

또 하나의 팀 프로젝트를 소홀히 하고 말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더 죄송했다

 

할 마음이 없는 건아닌데

분명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고쳐야 하는 점들이 정말 많았으니까

면접이 시작되자마자 스스로도 느꼈을 정도니까

 

그래도 이번에 건진 건

날것의 상태 그대로 참여했기 때문에

숨김없는 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얼마나 진심으로 대해주고 계셨던가 하는 것이다

 

빠르지는 못해도 꾸준히 성장해서

실망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그런 자리로 가고 싶다

 

또, 그 때가 되면

알게모르게 신경써주고 계신 다른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씀을 전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