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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의 대장정 5편 _Epilogue

Mon Groy 2024. 4. 13. 00:00

시간은 흘러 6시

필수 착석시간이 끝났다

 

깨어있은지 35시간이 훌쩍 넘어간 상태였지만

잠을 자러 갈 수가 없었다

며칠만 있으면 본캠프가 시작되는데,

본캠프에서는 9시까지 깨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소' 10시까지는 깨어있는 습관을 길러 놓아야

9시 전에 꾸벅꾸벅 조는 불상사를 만들지 않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만약을 위한 1시간을 더해 11시를 기준으로 잡고

12시까지 버티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40시간 넘게 깨어 있다가 자고 일어났더니

전-혀 개운하지가 않았다

머리가 어질어질했고 눈은 시려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마음은 홀가분해졌고 간만에  뿌듯함을 느꼈다

해결하는 과정에서 익힌 것들도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포맷을 하지 않았다는 것!

 

 

회상하기 좋은 추억이 되었다

뭐, 적어도 나한테는 말이다

 

 


VPN에 관하여

 

나의 경우엔 그건 무시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해보지 않았다

VPN을 언급하는 경우는 아래 두 가지의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1. VPN을 쓰면 403 에러를 무시할 수 있다는 사람 (보통 광고성, 홍보성)
  2. VPN을 비활성화 해야 403에러가 잡힌다는 사람 (에러가 일어날 만한 모든 조건을 적어 놓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