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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작성하는 프로젝트 소감

Mon Groy 2024. 6. 25. 08:00

내 브런치, dev, origin 삼각관계를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API 명세서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에 더 통감했습니다

또한 작성법에 대해서도 더 익힐 수 있었습니다

로직이 복잡해짐면서 ERD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고

postman 사용법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큰 규모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협업을 한다는 건 어떤 느낌인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작성하던 CRUD 는 얼마나 가벼운 것이었나 느낄 수 있었고

리팩토링하는 것과 팀원간의 규칙을 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p. 

 

선택한 매장의 모든 유저리뷰와 판매자 댓글을 가지고 오는 로직을 짜게 되었는데

테이블 연관관계상 돌고돌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과정에서 팀원 한 분에게 경로에 대하여 조언을 구했고, 흔쾌히 확인해 주셨다

 

팀에서 다른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흐지부지 되었고,

나는 혼자 고군분투 하며 작성하게 되었다

그래도 주석으로 로직을 정리하면서 해나가니까 진전이 있었고,

도중에 판매자 댓글은 null값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하지만 그 null을 잡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주석으로만 남겨두고 미뤄뒀는데,

도움을 구했던 팀원분이 먼저 작성을 끝내시고 postman 으로 돌리셨다

역시나 에러가 났고,  null 때문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으나 나에게는 그런 용기는 없었다

 

이미 그 주석은 삭제하고 없으니 지금 말해 무엇하겠느냐마는

아직 자존심을 세울 수 밖에 없는 별 것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시해두고 싶다

그리고 다른 팀원이 테이블 연관관계도 수정했다고 하여 내가 짰던 코드들은 없던게 되어버렸다

아니 단축되니까 좋아해야 한다마는 그게 잘 되지 않았다

힘겹게 짜낸 코드였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팀" 과제이기 때문에 필요없어진 코드들을 삭제했다

 

자존심을 세우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아직 그게 잘 안 된다

내가 가진 것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꼬여있는 경로도 풀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나에게 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다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팀원끼리 여러 규칙들을 정하는 과정 중

항상 의문이던 메서드들의 설명서가 왜 그렇게 생겼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C님(리더)

협업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준이 더 명확해지도록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했습니다

T님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으로 말씀해주시고 항상 주변상황에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S님

오류를 해결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코드도 참고하며 잘 배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0님

훨씬 초보자인 제게 의견을 물어봐주신 덕에 생각할 기회를 받았습니다. 감사했습니다

N님

뭘 하셨죠?? 한 게 없는듯..분발하세요!

(도움만 받아서 죄송합니다.더 성장하겠습니다!! 모두 감사했습니다!!!!!)


불만인 점 -

C님이 이번 프로젝트로 모두 배민 입사시킬 생각이라 엄청 괴롭힐거라고 하셔놓고

별로 안 괴롭히시고 스스로를 제일 괴롭히신 점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팀이 찢어져야만 하는 현실


'함께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기준이나 방법을 더 명확히 세울 수 있는 기회였고

처음 접하는 방식들이나 사용법들을 익힐 수 있었고

앞으로 익히거나 사용해보고 싶은게 많아진 깃발과도 같은 기간이었습니다

협력적으로 열심히 하는 팀원들과 함께였기에 본래의 기량을 넘어서는 것에도 도전하는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바빠질 것 같다

코드리뷰를 남겨보고 싶어졌고

람다도 익히고 싶어졌다

ERD 와 API 도 더 작성해보고 싶어졌다

API 와 ERD로 구조를 이해한 후에는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테스트 코드는 아직 두려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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