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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나의 첫 코딩

Mon Groy 2024. 5. 9. 21:07

어제 Git의 개인 브렌치에 push만 해놓고 있다가 오후에서야 pull을 하려니 merge를 해야만 했다

엄청난 merge규모였지만 팀원의 도움을 받아 끝냈다

그런데 내가 만들었던 등급과 함께 점수가 산출되는 메서드가 반토막이 나있었다

바로 복구시켰는데

처음부터 그러니까 merge하는게 살짝 겁이 났다

 

오늘이 되어서 다시 merge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다시 clone한 뒤 내 거를 붙여 넣으려고 했더니

팀원중 한 명이 내가 하던 몫까지 코드를 짜버려서 중복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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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제 오전 10시쯤인가에는 서로 어떤 코드를 짜고있는지 확인까지 했었는데!

아직도 팀장님이 "그럼 서로 겹치는 건 없네요"라고 멘트하셨던게 귀에 맴돈다

일단은 작성해둔 방식이 서로 달라서 합칠수도 없는 상태였기에

팀장님께 확인해보시고 말씀해달라 요청하고 다시 코드를 쭉 훑었다

 

코드가 뭔가 엉망인 상태라
다시 기존으로 돌아와서 pull을 했고 내가 만든 코드를 붙여넣었다

하지만 빨간밑줄이 한두개가 아니었고

고쳐보려 했으나 회생불가한 상태였다

 

일단 내가 만든 코드로 넣고 이것저것 추가로 짜 볼 요량이었는데

뭐가 이렇게 안 되는지..

 

결국 튜터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오류 없이 최신화 하는 데에 성공했다

 

팀으로 돌아와서 미련을 버릴 수 있도록 빨리 결정해 달라고 닥달했다

dev 브렌치에 있는 걸로 사용한다고 하셔서

잘 떨어지지 않는 미련을 버리며 다른 메서드도 구현해 보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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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은 세 가지의 메서드가 연관있는 변수명이라던가 사용되어있어서

초보인 내가 보기에도 내가 짠 코드를 자르는 수 밖에 답이 없었다

그렇게 나의 첫 코딩은 내 곁을 떠나가 버렸다

 

내가 짜 놓은 건 한 메서드로 두 가지가 동시에  출력하는 방식이고

팀원은 두 메서드로 두 가지를 각각 출력하는 방식이었다

거기에 평균내는 메서드까지 총 세 가지였다

내가 볼 때는 (콩깍지일 수 있지만) 내가 짜놓은게 더 깔끔했기때문에 아쉬웠다

 

Git에는 로그가 남아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만 한다

 

그런데 오류는 뜨지 않지만 작동이 엉켜버렸다

원인을 못찾겠어서 튜터님을 찾아갔고

return;의 사용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오늘은 여러모로 엉키는 날이었다

기분이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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